하나금융그룹 차세대 골프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한 하나 파이낸셜 그룹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쉽(Hana Financial Group Se Ri Pak Junior Championship) 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국 LPGA투어 통산 25승을 달성한 박세리 감독이 주니어 및 아마추어 골프육성을 위해 마련한 대회다.

오는 8일까지 총 3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는 대회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캘리포니아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미국 주니어 골프협회(AJGA)가 주관하고 박세리희망재단이 주최한다.

대한민국, 미국, 캐나다, 중국, 체코, 독일, 멕시코 등 세계 각국 78명의 12세~19세 주니어 선수들이 참가한다.

출전 자격은 AJGA 세계 주니어 랭킹기준과 추천선수를 포함해 구성되며 총 3라운드에 걸쳐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여자부와 남자부로 나누어 각각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여자부 우승자에게는 국내 LPGA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남자부 우승자에게는 올해 6월 처음 개최되는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 출전권이 부여된다.

박세리 감독은 "현역시절 소속 선수로 함께 했던 하나금융그룹과 뜻 깊은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대회가 골프 주니어 선수들의 꿈과 실력을 키워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