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챌린지 (Hana Power on Challenge)'의 사전 설명회를 갖고 2기 모집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 파워 온 챌린지 2 기는 '사회혁신 체인지 메이커'를 테마로 이날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사전 설명회를 열었다. 오는 25일까지 모집 후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최종적으로 5 개 기업을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회혁신기업은 25일 자정까지 하나 파워 온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구체적인 지원 가능 조건을 확인한 후, 지원서를 다운 받아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거쳐 내달 5개 기업이 최종 선발된다.

하나 파워 온 챌린지 2기 사업은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를 통해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사회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하나금융그룹에서는 이들이 더 효과적이고 규모 있게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도록 기업 당 최대 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

기존 지원 사업들과는 다르게 지원금 활용에 있어 제한 및 절차를 최소화하고 성과 창출에 필요한 항목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해 사회혁신기업의 편의를 도모했다는 설명이다.

최종 선발된 5개 사회혁신기업은 프로젝트의 성과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 기업별 담당 컨설턴트들과 함께 프로젝트 계획 · 수립에서부터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설계하고 실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사회적 기업이라는 단어를 국내에 도입한 사단법인 SEN(소시얼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사회혁신 컨설팅 · 임팩트투자를 실행하는 혁신기업 MYSC( 엠와이소셜컴퍼니)에서 공동 주최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자 하는 사회혁신기업의 열정을 진정성 있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이들과 함께 성장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