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서울시의 ‘2018년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에 자사 태양광 제품 큐피크를 공급한다.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는 주택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소비하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이다. 평소 잘 쓰지 않는 공간에 손쉽게 설치가 가능해 공간 효율성이 높다. 260W 용량 태양광 패널 한 장을 설치하면 양문형 냉장고 한 대만큼의 소비 전력(연 200㎾h)을 생산한다. 연간 6만~7만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베란다형 미니발전소 사업에 217억원을 배정했다. 이 사업을 신청한 시민들은 후보 제품 중 한화큐셀의 큐피크를 선택할 수 있으며 W당 보조금 1400원과 구별 추가 보조금을 받는다.

큐피크는 한화큐셀의 고효율 태양광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10~15% 이상 높은 출력(305W)을 낸다. 태양광 셀의 출력 저하를 막는 퀀텀 셀 기술도 호평받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큐피크는 지난 1월 일본 태양광 전문잡지의 주택시장 제품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유럽 태양광 리서치 전문회사 EuPD의 ‘태양광 모듈 최고 브랜드 어워드’에도 5년 연속 선정됐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