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공항 곧 사전 타당성조사 착수…위치·사업비 윤곽
전북도는 새만금국제공항에 대한 사전 타당성조사가 이르면 이달 말에 착수될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최근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을 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예산을 배정받은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사전 타당성조사를 위한 용역 계약 등을 거치게 되며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면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에서는 총사업비를 추산하고 이에 따른 편익을 분석해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며 공항의 위치도 정하게 된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사전 타당성조사 착수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속도가 더욱 빨라지게 됐다"며 "앞으로 거쳐야 할 예비 타당성조사를 면제 또는 축소하는 등 행정절차를 최소화해 2023년 잼버리대회 이전에 개항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