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다음 달 3~4일 열리는 ‘분산경제포럼 2018’에 후원사로 나선다고 30일 발표했다. 분산경제포럼은 블록체인 및 가상화폐의 미래를 탐색하는 대규모 행사다.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다. 다음 달 서울을 시작으로 매년 전 세계 주요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산업과 관련한 전 세계 유명인사가 총출동한다. 암호화폐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한 데이비드 차움, 비트코인 개발자인 크레이그 라이트, 이더리움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 비트코인닷컴의 대표인 로저 버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빗썸 역시 행사에 연설자로 참여한다. 이정아 빗썸 부사장은 4일 오전 특별 기조연설자로 ‘분산경제에서의 역할’을 강연한다. 이 부사장은 “블록체인은 암호화폐 산업의 근간이 되는 원천 기술”이라며 “빗썸은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암호화폐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