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손 잡고 부산지역 자동차부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은 다음 달 9일부터 ‘부산 자동차부품기업 특별대출’을 선보인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대출을 지원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대출을 위한 보증서를 발급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부산지역에 본점 또는 주사업장을 둔 자동차부품 제조 중소기업이다. 변동금리로 연 3.3% 수준의 금리를 지원하며 업체당 최대 8억원까지 최대 3년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또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해 줄 방침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