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XC60, '올해의 월드카'에 뽑혀

-볼보차, 올해의 월드카 최초 수상
-XC60, 글로벌 각종 어워드 휩쓸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XC60이 28일(현지시간) '2018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2018 올해의 월드카'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볼보차가 '올해의 월드카' 경쟁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들어 XC60은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XC40이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볼보차 SUV 제품군이 주요 어워드를 수상하며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


하칸 사무엘손 볼차그룹 CEO는 "올해의 월드 카 수상은 디자인과 연결성, 안전 기술이 조합된 XC60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올해의 월드카 후보 자격은 2017년 1월부터 2018년 3월31일까지 최소 2개 대륙에서 판매된 제품에게만 주어졌다. 최초 34종의 차가 후보에 올랐고, 중간 심사를 거쳐 10개 후보로 압축, 마지막에는 볼보 XC60을 포함한 3종의 차만이 최종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의 6개 대륙, 24개국의 82명의 전문 기자단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부터 심사 일정을 시작했고, 일본 도쿄와 미국의 LA에서 열린 시승 심사를 거친 뒤, 지난 3월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종 후보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XC60은 지난 1월에 유로앤캡 2017 종합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국내 시장에서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18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SUV'에 선정된 바 있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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