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피노는 페라리 엔트리 계보 잇는 2+2 컨버터블. 차명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항구 도시 지명에서 가져와.

외관은 2박스 패스트백 형태의 공격적인 디자인. 전면부는 곡선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가로 형태의 풀-LED 헤드램프로 정체성 구현. 항력 감소 위한 공기 흐름 최적화 설계 갖춰. 후면부는 테일램프 간격을 넓혀 역동성 강조.

실내는 10.2인치 터치스크린, 신규 스티어링 휠, 18개 방향 전자식 좌석, 패신저 디스플레이 등 갖춰. 윈드 디플렉터는 오픈 톱 주행 시 실내로 들이치는 공기량을 30% 줄여. 하드톱 지붕은 14초 만에 개폐 가능.

동력계는 캘리포니아 T의 V8 터보 엔진 개량.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77.5㎏·m 발휘. 새 피스톤과 커넥팅로드, 흡배기 시스템으로 동력 효율 향상. 특히 일체형 배기 해더는 동력 손실과 터보랙 감소에 기여. 가변식 부스트 매니지먼트와 결합해 가속력 극대화. 0→시속 100㎞ 가속은 3.5초, 최고속도는 320㎞. 연료효율은 복합 ℓ당 8.1㎞. 도심 7.3㎞/ℓ, 고속도로 9.5㎞/ℓ.

구동계는 E-Diff3와 주행안정장치, F1-Trac 장착. 기계적인 접지력과 조절 능력 높여.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은 E-Diff3 통해 7%의 조향비 감소 이뤄.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접지력 확보하고 진동 줄이는 자기유동식 제동 장치(SCM-E) 채택.

가격은 2억원대 후반에서 시작.

[영상]역동성·승차감 겸비한 V8 컨버터블, 페라리 포르토피노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