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농·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다음달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산림청, 금융감독원과 각 상호금융 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은행권에 가계대출 규제를 가하면서 상호금융회사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통해 주택 구입 대금을 마련하려는 이들이 많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6일부터 은행권에서 시행된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과 소득대비대출비율(LTI) 등 개인사업자대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은 하반기 중 상호금융권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