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걸린 전기차 시대…한경닷컴 'EV가 바꿀 미래' 세미나
순수 전기자동차(EV)가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다.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정부의 국고보조금 2만 대 물량은 불과 2주 만에 동이 났다.

전 세계 완성차 업체간 경쟁도 뜨겁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대폭 늘어난 신형 전기차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80종의 전동화(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전기 구동) 차를 선보여 글로벌 300만대를 팔 계획이다. 이에 앞서 2022년까지 전세계 16개 공장에서 EV 생산을 확대한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3년 내 2~4개의 신형 전기차를 출시한다. 2023년까지 20개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렸던 일본차 업체들도 전기차 시장에 적극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신형 리프를 판매 중인 일본 닛산차는 2022년까지 연간 100만 대의 전동화 차를 판매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닛산 고급차 인피니티는 2025년까지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전체 판매의 50% 이상 채우겠다고 발표했다.

도요타자동차는 2020년께 10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인다. 이어 오는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기차 등 550만대 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도 한 번 충전으로 390㎞ 이상 달릴 수 있는 코나 일렉트릭 등을 앞세워 친환경차 대전(大戰)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세계 각국의 배출가스 규제와 충전 인프라 구축 등도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는 요인이다.

이런 흐름에 맞춰 한경닷컴은 ‘EV가 바꿀 미래’를 주제로 ‘2018 전기차 투자 세미나’를 연다.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사옥에서 열릴 세미나에는 국내 전문가들과 부품 업체 관계자가 연사로 나선다. 전기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투자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세미나는 30일 오후 2시부터 △EV시대 전기차 관련 산업의 현황과 전망 및 글로벌 트렌드(박형근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전기차 관련 산업 투자 가이드 (장문수 키움투자증권 연구원) △부품 업체 코다코 설명회(정인모 코다코 상무) △우수 AMS 설명회(박상철 우수 AMS 전무)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5만5000원, 사전 신청 시 3만3000원이다. 카카오톡에서 ‘한경투자클럽’을 친구로 추가할 경우 60% 할인된 2만2000원에 참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경닷컴 이벤트 페이지(event.hankyung.com)를 참고하면 된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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