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3,635 +1.39%)은 한국선박해양과 30만t급 초대형유조선(VLCC) 5척 건조를 위한 4억2000만달러(약 4700억원) 규모의 금융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9월 대우조선해양과 VLCC 건조 계약을 체결하면서 비용은 정부의 ‘신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주요 투자자는 산업은행, 씨티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이며 현대상선은 후순위로 약 47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금융은 선순위 60%, 후순위 40%로 이뤄졌다. 선순위에 대한 금융보증은 무역보험공사가 맡았다.

현대상선은 현재 VLCC 신조 선가가 2003년 이후 최저가 수준이고 컨테이너선과 비교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며 건조된 선박은 2019년 상반기부터 순서대로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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