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ESSE, 초슬림 담배시장 세계 1위
1988년 국내 담배 시장 개방 이후, 국내 담배 산업은 ‘글로벌 BIG 3(PM, BAT, JTI)’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인해 시장 경쟁 강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독보적인 브랜드파워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KT&G의 대표브랜드인 ESSE(에쎄)다.

1996년 11월 1일에 출시된 ESSE는 지난 13년 동안(2004년부터) 국내 담배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고, 현재(2017년) 국내 담배 시장의 약 28.4%, 국내 초슬림담배 시장의 약 81%를 점유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 세계 50여 개국 수출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초슬림(Superslim) 담배 카테고리에서는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이기도 하다.

ESSE가 이렇게 장기간에 걸쳐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낸 가장 중요한 요인은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 시스템 구축과 소비자 니즈에 맞는 브랜드 확장”이라 볼 수 있다. 2002년부터 ESSE는 ‘브랜드 확장(Brand Extention)’에 무게 중심을 두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타르 함량을 낮춘 ‘에쎄 라이트(Lights)/원(One)/필드(Field)’를 차례로 선보였으며, 2006년에는 대나무 참숯 필터 기술을 적용한 ‘에쎄순’을 출시하였다. 또한 ‘에쎄 스페셜골드(ESSE Special Gold)/에쎄 골든리프(ESSE Golden Leaf)’ 등 프리미엄 제품 라인을 확장을 통해 고급 이미지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이러한 브랜드 확장의 결과, 16년 전(2001년) 11% 수준이었던 ESSE의 시장점유율이 2017년에는 약 28.4%까지 성장하게 되었다. 뿐만아니라 작년 ‘에쎄 체인지 린’을, 올해 ‘에쎄 체인지 빙’까지 출시하면서, ‘에쎄 체인지(ESSE CHANGE)’의 시장점유율을 약 9%(2018년 2월 기준)까지 성장시키고 국내 누적 판매량 190억개비를 돌파했다. 지난 5년간 출시된 신제품 중 같은 기간 가장 높은 판매량이다.

ESSE는 이처럼 독특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며 더욱 정교하고 시장중심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담배 시장에서 지금과 같은 브랜드파워를 지켜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