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서울대학교병원, 암 정밀의료 플랫폼 '사이앱스' 도입
서울대학교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내 최초 간이식, 시험관아기 성공 등 의료 분야의 주요 업적 대부분을 이루어낸 서울대병원은 바이오 빅데이터를 이용한 첨단의학을 발전시키고자 지난해 정밀의료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올 1월 암 정밀의료 플랫폼 ‘사이앱스(Syapse)’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사이앱스는 유전체 분석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인 암 치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은 근거중심의 새로운 암 정밀 치료의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의 암 치료용 중입자가속기 도입사업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등 난치성 암 치료분야를 이끌고 있다.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선도적 제안 등 정부정책 협력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충분한 진료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진료의 질과 환자 만족도 등을 제고하고자 지난해 8월 본격적인 심층(15분)진료를 시행하는 한편 9월부터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료 시범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중증응급환자 진료구역과 음압격리병상을 신설하고, 일반격리병상 증설 및 감염예방을 위한 환자 간 가벽 등을 설치한 응급실 리모델링을 지난해 완료했다. 더불어, 5명의 전담교수를 채용해, 응급실에 온 중증 환자를 교수 등 전문의가 처음부터 진료하는 응급실 전담교수 시스템을 시행함으로써 더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환자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감염내과 의사 등 의료지원단 104명을 파견해 각국의 선수 등 1350 여명을 진료했다. 특히 올림픽 기간 중 노로바이러스 발생 소식에 따라 환자발생 의심단계에서부터 격리단계까지의 의료체계를 수립하고 적극 대응한 결과, 강릉선수촌 내에서 확진환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