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 장병주)는 대우창업51주년 기념 행사를 오는 2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대우그룹 전직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행사에서는 김우중 회장의 저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개정판 출판식 및 글로벌 청년사업가 양성(GYBM) 우수상 표창식 등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1989년 8월 출간 이후 28년 7개월 만에 나오는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의 개정판은 세계경
대우 창업51주년 기념행사 3월22일 개최
영과 GYBM 관련 글 3개가 추가됐다. 또 기존 원고에서 시의적으로 맞지 않은 내용과 수치 ,어법 등을 요즘 독자들에게 적합하도록 보완했다.

김우중 회장은 과거 책자의 인세 수입을 청주에 '대우 꿈동산'이라는 91세대 아파트 2동을 지어 소년소녀 가정에게 주거공간으로 제공했으며 이번 개정판의 수입은 GYBM 사업에 쓰도록 책의 저작권을 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 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립51주년 기념식에는 평소 김우중 회장의 세계경영과 GYBM 활동에 적극 성원을 보내고 있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이국종교수(권역외상센터장)가 대우세계경영연구회 명예회원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09년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정회원은 4600여명이며 해외에 36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은 청년사업가 양성, 중소기업 지원 사업, 학술세미나 및 세계경영아카데미 운영 등이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지난 50주년 행사 때 시사회를 가졌던 대우 임직원들의 삶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아버지를 찾아서’를 수정 보완해 4월12일 이봄씨어터(서울)를 비롯해 전국 10여개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