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글로벌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발맞춰 혁신 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발굴과 투자를 위해 100% 자회사 형태의 펀드를 설립하기로 했다.

LG전자는 16일 공시를 통해 "현재 설립을 추진 중인 'LG 일렉트로닉스 펀드 I LLC'에 오는 5월부터 5년간 총 5천만달러를 출자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중장기 미래 사업 준비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출자건은 이날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의결된 것으로, 투자 목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으나 국내외에서 광범위한 '미래먹거리' 확보에 나서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회사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등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자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투자 목적으로 출자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