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지난달 수출과 수입이 작년 동기보다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 2월 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액은 17억7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600만 달러와 비교해 15.8% 감소했다.

또 수입액은 7억2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2월 7억4천200만 달러보다 1.9% 줄었다.

2월 무역수지는 10억4천500만 달러인데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

수출액 감소는 전자제품과 광학제품 등의 수출 저조 때문이라고 구미세관은 설명했다.

수입액 감소는 전자부품이 4% 증가했지만, 액정디바이스 등 광학기기류의 수입이 31% 감소한 데 기인한다.

구미세관 우완수 통상지원과장은 "지난달에 4일간 설 연휴가 끼어 조업일수가 적고 생산량이 줄어든 게 수출액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