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저축은행, JT캐피탈 등을 계열사로 거느린 J트러스트 그룹은 MBC 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를 제작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 드라마는 배우 김강우와 유이가 주연을 맡은 24부작 주말 로맨스 드라마로 지난 3일 첫 방송됐다. J트러스트 그룹은 드라마 속 에피소드를 통해 JT친애저축은행 영업점과 그룹 브랜드 로고 및 공식 캐릭터 ‘쩜피’ 등을 노출해 이미지를 홍보할 예정이다. 스토리 속에서 그룹사의 주요 사회공헌활동과 금융서비스를 노출시켜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도 함께 전할 계획이다. J트러스트그룹 관계자는 “서민금융사로서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지난해 ‘최강 배달꾼’에 이어 이번 드라마 제작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J트러스트 그룹은 저축은행과 캐피털업체 등을 운영하는 일본계 기업으로 2012년 한국에 진출했다. 일본에선 신용보증 사업과 카드업, 부동산 사업도 한다. J트러스트 그룹은 2016년 수익 7억8453만달러(미화)를 기록하는 등 2013~2016년 4년 동안 매출 성장률 37%와 연 평균 성장률 11.1%를 기록,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앙 지역의 급성장하는 10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