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의 초저온 냉동물류업체 유진초저온이 지역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와 수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유진초저온은 강원도 인제군청, 식품유통업체 우진FS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유진초저온은 경기도 평택 오성 외국인 투자산업단지에 짓고 있는 초저온 물류센터를 활용, 중국으로 수출되는 인제 지역 농수특산물 제품의 보관 유통 운송 수출 등을 지원한다. 인제군은 경쟁력 있는 기업과 상품 발굴을 돕고, 우진FS는 국내 및 중국 유통을 맡기로 했다.

올해 12월 완공 예정인 초저온 물류센터는 친환경 LNG(액화천연가스) 냉열 기술과 연료전지, 태양광 등을 활용한 에너지 자립형 물류센터다. 24시간 내내 온도가 유지되기 때문에 농수특산물 가공식품 등 저온식품을 장기간 저장할 수 있다. 급속냉동 기술을 적용, 동결시간을 단축해 원료의 손상과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다.

유진초저온은 “유통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농수특산물업체들의 수출에 도움에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