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사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이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장관직에서 물러난다.

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오늘 사직원을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15일 이임식 후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김 장관의 사퇴는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에서 공직선거 출마를 위해 장관직에서 물러나는 첫 사례다. 그는 “13일 국무회의 직후 대통령께 사직원 제출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관가에서는 벌써부터 후임 농식품부 장관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이개호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김승남 전 민주당 의원,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정학수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등이 거론된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