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L 소형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C’ / 사진=한국도요타
1.5L 소형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C’ / 사진=한국도요타
지난 2월26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한국도요타의 ‘프리우스 C’(사진) 사전 계약 대수가 100여 대를 기록했다.

14일 한국도요타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프리우스 C 사전 계약 대수는 100여 대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사전 계약 결과는 기대 이상”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팔리는 차량인 만큼 국내 소비자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프리우스 C는 2011년 출시 후 지난해까지 세계에서 152만 대가 팔렸다.

이 차는 1.5L 소형 하이브리드카로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했다. 최고 출력 101마력, 최대 토크 11.3㎏·m의 성능을 낸다.

하이브리드카답게 높은 연료 효율이 강점이다. 복합 연비는 L당 18.6㎞다. 차량 특성상 도심 연비가 19.4㎞/L로 상대적으로 높다.

프리우스 C는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 탑재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경사로밀림 방지장치(HAC)와 9개의 에어백도 장착했다.

특히 열두 가지 외장 색상을 마련해 젊은 감각을 살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도요타는 다음달 2일 프리우스 C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판매 가격은 2490만원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