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일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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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은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자체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IT(정보기술)와 자동차 등 제조업체들이 주로 수상하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광고회사가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1953년 창설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의 심미성,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최고의 디자인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평가 받는다.

올해는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프로페셔널 컨셉 △서비스디자인/UX △건축 등 총 7개 부문에 전 세계 54개국에서 출품된 6400여 개의 작품이 경쟁을 펼쳤다.

제일기획은 커뮤니케이션 부문 4개, 인테리어 부문 1개 등 총 5개의 상을 수상해 지난 2010년에 세운 자체 최다 수상 기록(4개)을 넘어섰다. 또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수상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올해 제일기획의 수상작은 △갤럭시 스튜디오 프리미엄 브로슈어(2017 Galaxy Studio Premium Brochure), △삼성 리우 올림픽 쇼케이스(Samsung 2016 Rio Olympic Showcase), △삼성 더 프레임 갤러리(Samsung The Frame Gallery), △3M 이어웜 빌보드(3M Earworm Billboards), △펑타이 코리아 CI 디자인 (Pengtai Korea CI Design) 등 총 5개 프로젝트다.

이 중 △갤럭시 스튜디오 프리미엄 브로슈어, △3M 이어웜 빌보드, △펑타이 코리아 CI 디자인은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상을 받았다.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은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디자인은 브랜드 이미지 구축은 물론 브랜드 경험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전략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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