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석처럼' 한화L&C, 인테리어필름 신제품 출시
인테리어 필름은 실내 벽체와 가구 마감재 등으로 쓰인다. 대대적인 공사를 하지 않고도 주방 수납장이나 어두운 나무 색상의 문, 몰딩, 가구 등을 새롭게 꾸밀 수 있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화L&C는 올해 새로운 무늬 64종을 선보여 생산품이 총 412종으로 늘어났다.
한화L&C 관계자는 “신제품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라 톨루엔이나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 기준 검사를 통과해 업계 최초로 환경부가 주는 ‘실내’ 마크를 획득했다”며 “모든 패턴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기준에 준하는 방염 성능도 확보해 아파트와 일반 주택은 물론이고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 사용하기 좋다”고 말했다.
한화L&C의 인테리어필름은 천연 질감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로 바닥재에 쓰이는 석재(돌) 느낌을 벽체에도 입힐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는 금속재질(‘헤어라인’ ‘리얼 메탈릭 패턴’ 등) 무늬도 다양해졌다. 인조가죽 패턴도 새롭게 추가됐다. 한화L&C는 실내뿐만 아니라 건물 외관에도 적용할 수 있는 외장용 필름까지 생산품을 계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