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 6일 기자회견… 공장폐쇄 철회 등 촉구
5일 한국GM 노조 홈페이지에 따르면 노조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대(對) 정부(산업은행·국세청·국회) 요구' 관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기자회견 후 산업은행, 국세청, 국회 면담을 요청하고 이들 3개 기관과 미국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도 시작한다.
노조는 홈페이지에서 구호 형태로 공장폐쇄 철회, 경영실사 노조 참여, 특별세무조사, '먹튀' 방지법 제정을 대 정부·국회 요구 사항으로 제시했다.
노조는 "정부는 노동자 희생을 강요하는 GM 자본 편이 아닌, 자국 노동자를 위해 노조의 정당한 요구를 적극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산업은행, 국세청, 국회, 미국 대사관 앞 1인 시위를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노조의 '강경 대응' 분위기 속에서도 노사 간 대화 시도는 계속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관계자는 "4차 교섭을 계속 노조에 요청하고 있고, 노조가 수락하는 날짜가 4차 교섭 일정이 될 것"이라며 "7일 전후가 논의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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