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 만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 1월 전산업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3월(1.2%) 이후 최대폭으로 늘어났다.

지난 1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와 숙박 등이 줄었으나 과학 및 기술 등이 늘어나 0.8% 증가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0.2%포인트 상승한 70.4%를 기록했다.

이 기간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7% 증가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줄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음식료품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설비투자지수는 6.2% 늘었다. 증가율은 지난해 3월(10.1%) 이후 가장 높았다.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의 경우 0.1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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