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50억원 지원 계획

기아자동차가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기아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28일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진행됐다. 기아차 노사는 약 5억원을 마련해 초등학생 32명(각 180만원), 중학생 42명(각 180만원), 고등학생 102명(각 240만원), 2·3년제 대학생 5명(각 300만원), 4년제 대학생 13명(각 500만원) 등 19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중·고교생엔 1인당 50만원의 교복 구매 비용을 추가로 지급한다.

기아 드림 장학금 사업은 교통사고 피해가족 자녀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기아차 노사가 매년 함께 진행하는 노사 합동 사회 공헌 활동이다. 2012년 첫 시행 후 올해까지 약 3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21년까지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의의 교통사고를 겪은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험난한 경영현실이지만 보다 책임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교통사고 유자녀에 장학금 전달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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