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 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손경식 CJ그룹 회장/ 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차기 회장을 맡게 됐다.

경총은 27일 오전 전형위원회를 열고 손 회장을 박병원 전임 회장 후임으로 제7대 경총 회장으로 공식 추대하기로 결정했고, 손 회장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현재 인도 출장 중인 손 회장이 들어오는 다음 주 초 안으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수락 의사와 함께 "한국 경제 발전을 위한 경제계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중차대한 역할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기업현장과 경제단체를 거치며 쌓은 경험을 토대로 상생의 노사관계 및 경제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특히 중소기업을 포함한 재계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경영계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하겠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2005년 11월부터 2013년 7월까지 7년 9개월간 대한상의 회장을 역임했고, 지난해에는 전경련 회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손 회장은 상의회장 재임 당시 경총 회장과 함께 노사정위원회에 경제계 대표로 참여한 경험이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