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트림 운영, 전방충돌방지보조 전 트림에 적용
-선착순 2만명에 보증수리기간 2배 연장, 외부손상시 100만원 지원 등 피격 혜택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선보인 2세대 K3를 시판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다양한 연령대가 분포한 준중형 세단의 세분화된 요구에 맞춰 총 4개 트림으로 운영한다. 가격은 트렌디 1,590만원, 럭셔리 1,810만원, 프레스티지 2,030만원, 노블레스 2,220만원이다.

신형 K3는 소비자 선호 안전품목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자동차 감지)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소비자 선호 품목으로 구성된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의 가격을 기존 대비 20만원 인하된 65만원, 35만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또 운전 편의성을 높여주는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I(아이)를 적용한 유보 내비게이션의 무료 이용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신형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영업일 기준 7일) 6,0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사전계약 분석 결과 구매층은 전 연령대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상위 트림 선택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프레스티지 32%, 노블레스 20%).

스노우 화이트 펄 등 무채색 선호 비율이 높았던 기존과 달리 신형은 유채색 계열 선택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호라이즌 블루와 런웨이 레드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는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해외 주요 시장에도 신형 K3를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는 공식 홈페이지 응모를 통해 선발된 1,000명의 소비자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3월9일부터 5월초까지 진행하고, 5월 말에는 연비왕 컨테스트를 개최한다.

출고자 선착순 2만명에겐 엔진 및 동력전달 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5년·10만㎞에서 10년·10만㎞로 연장하고 차체 외부 손상(차체 / 사이드미러 / 범퍼 파손 등)에 대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여행용 캐리어 / 블루투스 헤드셋 / 세차용품 중 택1)도 제공한다(5월31일 내 출고시).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3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사전계약부터 뜨겁다"며 "준중형 이상의 상품성으로 무장해 최고의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2세대 K3 시판…1,590만원부터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테슬라 모델S P100D, 관찰 포인트는?
▶ 너도 나도 고성능, 세아트 '쿠프라' 독립 결정
▶ 쏘카, 현대차 코나, 쏘나타, 그랜저 각 100대씩 증차
▶ 쿠페 스타일로 거듭난 푸조 '508', 베일 벗는다
▶ 레인지로버 스포츠, 중국 장가계와 천문산 최초 등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