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듣고, 만지고, 느끼는 정서 강조
-5세대 LS로 오모테나시의 정점 찍을 것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오모테나시'의 집약체 렉서스 '5세대 LS'를 통해 국내 플래그십 세단시장을 공략한다.

24일 토요타에 따르면 오모테나시 서비스 철학은 정중하고 반갑게 대접한다는 환대(歡待)를 의미한다. 전시장 방문부터 차에서 내릴 때까지 기대를 뛰어넘는 감동을 선물한다는 토요타의 기본정신이다.

오모테나시는 서비스에 국한하는 것이 아닌 신차 설계부터 적용하는 디자인 철학이기도 하다. 그에 걸맞게 신형 LS는 문을 여는 순간 운전자를 반기는 은은한 조명과 고급스런 마감재의 조화,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싸안은 듯한 시트, 귀를 감미롭게 하는 고급 오디오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운전자 시야와 신체가 닿는 모든 부분에서 '오감 만족'을 구현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렉서스 "LS, 극진한 환대로 오감(五感) 자극할 것"

5세대 LS의 실내에서 가장 먼저 눈치챌 수 있는 환대는 조명이다. 차문 손잡이의 은은한 조명이 손을 비추고 '스르륵' 열리는 미닫이문의 속도에 맞춰 조명이 자연스럽게 반응한다. LED 앰비언트 라이트는 화려하게 색상을 바꾸는 대신 부드러운 간접조명으로 실내를 더욱 넓고 우아하게 연출한다. 디스플레이 존은 키리코 패턴의 장식조명을 적용해 크리스탈과 같은 효과를 낸다.

조명과 조화가 돋보이는 마감재는 렉서스 장인들의 손을 거쳤다. 고도의 수공예 기술로 실내 거의 모든 부품을 가죽으로 마감했다. 대표적으로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주변의 코너처럼 굴곡이 심한 부분도 깔끔한 가죽 마감과 스티치를 넣는 등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했다. 우드트림은 얇게 슬라이스한 나무 적층을 한번 더 자른 후 자유롭게 조합, 독창적인 패턴과 색을 창조했다. 자연에는 존재하지 않는 천연 우드트림이 탄생한 배경이다.

렉서스 "LS, 극진한 환대로 오감(五感) 자극할 것"

개인별 맞춤을 제공하는 28방향 조절 시트는 고도의 봉제 기술로 완성했다. 부드러운 곡선과 퀼팅 처리로 마감, 감촉과 착좌감이 뛰어나다. 앞좌석에도 마사지 기능를 적용해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줄이고, 시트 조절 기능을 디스플레이 모니터와 리모트 터치에 심었다. 운전석에서 동반석도 조절 가능해 작동에 미숙한 동반석 승객이나 뒷좌석 VIP시트 승객을 배려할 수 있다.

운전적은 하차 시 시트가 올라가 내리기 편하고, 승차 후에는 시트가 내려가 기존의 저중심 드라이빙 포지션을 유지한다. 또 하차 시 쿠션 사이드 서포트가 바깥쪽으로 뉘어져 허벅지가 걸리지 않고 편안하게 내릴 수 있고, 승차 시에는 자동으로 복귀해 신체를 견고하게 서포트한다.

이상적인 리클라이닝 각도 48도, 종아리 부분을 편안하게 지지하는 전동식 레그 서포트와 22방향 시트 조절 기능을 갖췄다. 릴랙스 모드에서는 넓은 레그룸을 확보해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다. 또 기존의 스위치류를 없애고 멀티 터치 패널을 적용, 보다 깔끔한 실내공간을 연출했다. 마사지 시트는 연구를 거듭한 끝에 다양하게 변화를 주는 압력 기술과 속도를 최적화한 코스를 적용했다.

렉서스 "LS, 극진한 환대로 오감(五感) 자극할 것"

고급차에 어울리는 도어 클로징의 중후한 저음을 위해 웨더스트립을 밀착시키고 도어 패널 부분에 흡진재를 최적으로 배치해 덜컥거리는 소음을 억제했다. 더불어 마이크를 통해 엔진 소음을 감지, 스피커를 통해 소음 주파수의 역 위상 음파를 발생시켜 소음을 상쇄했다.

오디오는 마크레빈슨을 탑재하고, 앞뒤 좌석의 머리 위에 천장 스피커를 배치해 세계 최초 양산차에 퀀텀 로직 이멀전(QLI) 기술을 담아냈다. 또 고음질의 CD보다 스트리밍 또는 MP3 등을 많이 사용하는 추세에서 손실된 음원을 클래리 파이(Clari-Fi) 기술을 통해 복구, 왜곡없이 자연스러운 보컬의 질감과 스테레오를 선사한다.

클라이밋 컨시어지는 오토 에어컨과 연동해 열선 시트,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을 자동 제어한다. 승객이 타지 않았을 경우는 열선 및 통풍 시트가 자동으로 꺼져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 4존 온도 및 송풍구 제어뿐 아니라 송풍량도 독립적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또 적외선으로 체온을 감지하는 IR 매트릭스 센서의 감지범위가 뒷좌석에서 앞좌석까지 확대됐다. 총 16개의 센서로 각 탑승객의 체온을 감지, 보다 세밀하게 온도를 제어한다.

렉서스 "LS, 극진한 환대로 오감(五感) 자극할 것"

토요타 관계자는 "신형 LS에는 차를 통해 사람과 차, 감정과 사물의 서로 다른 존재가 오랜 시간 만난 친구처럼 관계를 쌓아 가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최상의 배려와 품격을 담은 LS가 플래그십시장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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