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테인먼트 조작 센서
내년 신차에 공급하기로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로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연성회로기판(PCB)을 생산해온 시노펙스(4,300 -5.49%)가 자동차 전장용품사업에 뛰어든다.

시노펙스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터치센서(모델명 ‘뉴 포스터치’) 생산을 시작으로 자동차 전장용품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국산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에 뉴 포스터치 탑재가 확정됐다”며 “양산을 위해 다음달 자동차부품벤더 등록을 하고 자동차 제조사가 인증하는 SQ 인증 절차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 포스터치는 운전자가 손가락으로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컨트롤 패널보드)의 LCD 화면을 만지지 않고도 내비게이션 및 오디오를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운전 중 기어 옆에 있는 터치패드를 조작하면 된다. 독일 BMW의 ‘아이드라이브’에 쓰이는 터치패드와 비슷하다.

시노펙스는 장착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게 모듈화한 뉴 포스터치와 여러 개의 부품으로 나눈 뉴 포스터치를 함께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모듈화된 제품은 기어 옆에 장착된다. 나뉘어진 부품은 낱개로 차량 내 별도 위치에 달릴 예정이다.

시노펙스 측은 “금속 재질에 터치 기능을 구현한 ‘메탈터치’ 기술도 개발을 마치고 완성차 업체와 공급 여부를 조율 중”이라며 “새로 개발한 터치 솔루션을 자동차 전장용품뿐 아니라 휴대폰 및 가전제품으로 확대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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