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벅스, 다이소, 쿠팡 제공

사진=스타벅스, 다이소, 쿠팡 제공

연초 최대 특수인 설 명절이 지나자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의 '춘심(春心) 잡기'에 나섰다. 입학·졸업식, 여행, 운동 등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상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22일 오리온(118,000 -0.42%)은 초코파이와 후레쉬베리의 '2018 봄&봄 한정판'을 출시 했다고 밝혔다. '초코파이情 딸기&요거트'에는 마쉬멜로우 속에 딸기잼을, '후레쉬베리 복숭아&요거트'에는 복숭아 과육 넣어 식감을 살렸다.

패키지는 과일과 꽃으로 디자인해 봄을 연상케 하는 분홍색으로 출시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봄을 알리는 맛'으로 다가갔으면 한다"며 "계절에 맞게 맛과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시도를 계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도 지난해 봄 인기를 끌었던 슈 크림 라떼를 재출시하고 봄 컨셉에 맞는 '올봄 요거트 케이크', ' 올봄 레몬 옐로우 케이크' 등을 선보였다. 텀블러, 머그, 콜드컵 등에도 봄을 연상시키는 꽃 무늬의 텀블러, 머그, 콜드컵 등이 눈에 띈다.

음식료 업계뿐 아니라 패션업계, 홈쇼핑, 생활용품점 등도 봄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간절기 아이템 '어센트' 경량 패딩과 '자수퀼팅 다운자켓' 등을 출시했다. 블랙야크는 휴대가 간편한 아우터 'E헤드알파자켓'을, 와일드로즈 역시 '플로렌스' 베스트를 선보였다. 꽃샘추위를 고려해 보온성을 높이면서도 얇게 만들어 활동성을 높였다.

GS샵은 오는 24일 패션 프로그램 '더컬렉션'과 '쇼미더트렌드'를 일제히 봄 신상품으로 채운다. 각각 3시간 반의 봄맞이 특집방송을 통해 손정완 디자이너의 'SJ와니', '마리아 꾸르끼(MARIA KURKI)', '비비안탐(VIVIENNE TAM)', '‘모르간(Morgan)', '모그 핑크(MOGG PINK)' 등 브랜드를 통해 봄에 걸맞는 화사한 색상의 의류를 소개한다.

CJ오쇼핑(177,600 +3.26%)도 자체 브랜드 '셀렙샵'과 '씨이앤 태용'을 통해 니트, 슈즈 등 봄 신상품 총 18종 출시한다. '셀렙샵 에디션'은 오는 23일 밤 9시45분에 기획 니트 세트를, '씨이앤 태용'은 25일 오후 2시50분에 코트·후드티·셔츠 등을 새로 론칭한다. 3월 초에는 팬츠, 린넨 재킷, 항공점퍼 등 계절을 반영한 의류를 내놓는다.

쿠팡은 봄 철 제주여행에 필요한 상품을 엄선해 놓은 '제주여행 기획전'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항공권부터 렌트카, 숙소, 유명 관광지 입장권 등을 모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오는 3월 3일부터 4월 4일까지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한다. 김포에서 출발하는 아시아나 편도 항공권을 즉시할인 된 가격인 1만1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오는 23일 벚꽃 디자인 상품 '2018 봄봄시리즈'를 출시한다. 리빙, 뷰티, 패션, 소풍 등 총 110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그랜드 힐튼이 봄 소풍을 콘셉트로 한 '시크릿 가든 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봄 맞이 상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다이소 관계자는 "지난해 30여종으로 출시한 봄봄시리즈는 완판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는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가성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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