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카콜라 제공
사진=코카콜라 제공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경기뿐 아니라 각종 기념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패딩, 인형 등 여러 올림픽 공식 라이선싱 상품 가운데 최근 기념핀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최초에 심판과 선수, 관계자를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진 올림픽 핀은 한정판이라는 가치 때문에 많은 수집가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 이에 국가올림픽위원회, 조직위원회, 올림픽 파트너사들은 다양한 올림픽 핀을 제작해서 배포하고 있다.

평창올림픽의 파트너사인 코카콜라는 올림픽 이미지를 담은 다양한 올림픽 핀을 준비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카콜라는 폴라베어가 동계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핀을 비롯해,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가 코카콜라 실루엣과 함께 하는 모습 등 다채로운 핀들을 선보였다. 올림픽 체험 공간인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를 모티브로한 자판기 모양의 핀, 메달 이미지를 형상화 해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하는 코카콜라 코인 등 여러 형태의 핀도 준비됐다.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 방문 인증샷을 #CokePLAY #CocaCola #자이언트자판기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리면 안내부스에서 핀을 받을 수 있다.

삼성 역시 약 20여가지 디자인의 핀을 준비했다. 홍보관 체험을 위한 기기 등록을 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면 일반 핀을 하나 증정한다. 홍보관 체험 기기로 일정 포인트를 모으면 스페셜 핀을 증정한다. 노스페이스는 11시, 13시, 15시 등 두 시간에 한 번씩 선착순 80명에게 핀을 제공한다.

알리바바는 해시태그와 함께 홍보관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 하면 올림픽 핀을 받을 수 있다. 한정 수량이다.

그 외 KT, 오메가 등 후원사의 홍보관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핀을 받을 수 있다. 2020 도쿄올림픽을 홍보하는 ‘재팬하우스’에서도 인증샷을 올리면 2020 도쿄올림픽 엠블럼이 새겨진 핀을 받을 수 있다.

홍보관 기념핌 외에도 더 다양한 핀을 갖고 싶으면 강릉 교동 올림픽 파크 내 라이브 사이트에 위치한 코카콜라 핀 트레이딩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코카콜라는 1988년 2월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부터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최초로 핀 트레이딩 센터를 선보인 후, 지속적으로 핀 트레이딩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코카콜라가 지난 8일 오픈한 코카콜라 핀 트레이딩센터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전 세계에서 모인 수집가들과 다양한 핀을 교환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핀을 가진 핀 트레이더가 있다면 교환 의사를 물어본 후, 상대방이 동의한다면 핀을 교환한다.

상대방이 거절하는 경우, 물러나는 것이 예의이며, 돈을 지불하겠다고 하는 것은 핀 트레이딩의 예의에 어긋난다. 코카콜라 핀 트레이딩 센터에서는 전 세계인과 핀 트레이딩으로 하나되는 짜릿한 순간을 만드는 것은 물론, 코카콜라의 역대 올림픽 핀을 관람할 수도 있다.

방문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 하면 코카콜라 핀 트레이딩 센터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올림픽 핀을 얻을 수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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