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0720’,독일 iF디자인 뷰티·헬스부문 수상
화장품 전문 제조·유통업체 BCL은 10대를 위한 브랜드 ‘0720’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위너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마케팅 컨설팅회사(International Forum Design)가 주관하는 행사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에는 54개국 6400여개의 제품이 출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브랜드 ‘0720’은 10대들이 바쁘게 등교를 준비하는 시간 7시 20분과 청소년들 사이의 유행어 ‘이거레알’의 초성 ‘ㅇㄱㄹㅇ’을 숫자로 표현한 것이다.

BCL관계자는 “10대의 취향에 맞춘 심플하고 독특한 디자인에 7시 20분을 유머러스하게 표현 한 점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중소 화장품 회사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자평했다.

브랜드 0720은 엄마와 10대 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이란 개념을 앞세워 다이소를 비롯해 롯데 영플라자, 세븐일레븐에 입점한데 이어 최근에는 핫트랙스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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