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류 18종 200원씩↑…최저임금 인상에 인건비 부담 상승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등으로 외식업계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햄버거마저도 대부분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서 '서민 물가'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치킨 전문업체 맘스터치는 22일부터 버거류 18종의 가격을 200원씩 올릴 예정이다.

대표제품인 싸이버거는 단품 기준 3천200원에서 3천400원으로, 화이트갈릭버거는 3천900원에서 4천100원으로 오른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임대료, 인건비 등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가맹점주 의견을 반영해 5년 만에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맘스터치도 22일부터 가격 올린다… 햄버거 가격 '줄인상'
롯데리아는 지난해 11월 말 버거 12종 등에 대해 가격을 올렸다.

이후 KFC, 모스버거도 가격을 올렸고, 가장 최근에는 맥도날드가 이달 15일부터 버거 등 27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4% 인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