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中 수출 30% 급증…전체 무역수지는 8개월만에 적자

일본의 수출이 글로벌 수요 호조 덕분에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2%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수출 증가율은 전월 9.3%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9.4%도 웃돌았다.

이에 따라 일본의 수출은 2016년 12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자동차(6.7%)와 반도체기계류(22.4%) 등이 수출 증가에 일조했다.

대(對)중국 수출은 30.8% 급증했고 대한국 수출도 7.6% 늘었다.

대미수출 증가율은 1.2%에 그쳤다.

지난달 수입은 7.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9천434억 엔 적자를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무역적자 규모는 작년 동기보다 13.6% 줄었다.
일본 1월 수출 전년비 12.2% 늘어… 14개월째 증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