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달 올레드TV의 국내 판매 대수가 1만4000대를 넘어섰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달(약 5000대)의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3분에 1대꼴로 팔린 셈이다.

65인치 이상 대형 올레드TV가 판매 증가세를 주도했다. 65인치 이상 제품 판매 비중은 지난해 1월 20% 수준이었으나 지난달에는 30%를 넘어섰다. LG전자의 국내 TV 매출 가운데 올레드TV가 차지하는 비중도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2016년 25% 수준에서 작년 35%로 오른 데 이어 올해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