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농식품 수출액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으로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 농식품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7% 늘어난 5억5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1월 농식품 수출액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국가·권역별로 보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지역으로의 수출이 27% 증가한 1억1300만달러였다. 아세안은 일본(1억1000만달러)을 제치고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인도네시아(55.4%)와 베트남(49.9%)에서 특히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매운맛 라면과 딸기 배 등 과채류 수출이 크게 늘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