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오는 21일까지 ‘여성친화 직장문화 조성사업’을 공모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확산시키고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여성친화 직장문화 조성 사업의 예산은 2000만원이다. 4대 보험이 가입된 기업체 중 상시근로자 5인 이상 ~ 30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여성이 행복한 일터 ▲가족이 즐거운 일터 ▲조직문화 개선 3개 분야로 여성관리자 리더십 강화 교육, 직장 내 여성동아리 활성화, 아빠 육아참여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유연근무제 캠페인 등이다.

기업체 당 1개 사업을 지원할 수 있으며, 다른 기관에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사업 지원금을 받거나 영리 목적일 경우 제외된다.

신청은 9일부터 21일까지 화성시청 여성가족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양혜란 시 여성가족과장은 “관내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여성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일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