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원전 수주 위해 사우디 간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이 이달 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원자력발전소 세일즈’에 나선다.

백 장관은 6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조찬 간담회’에서 “2월 말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를 방문한다”며 “UAE와는 원전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하려 하고 사우디에 가서는 원전 수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상반기 사우디 원전 수주에 굉장히 접근하는 가시적 성과가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선 “조선사가 경쟁력이 없으면 다른 경쟁력을 갖추도록 바꿔야 한다”며 “인력 재배치와 재교육이 쉽지 않지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도 말씀했는데 신기술과 신산업에서는 규제가 없는 쪽으로 가고자 한다”며 “기업을 하는 여러분이 목소리를 더 많이 내고 입법하는 곳에서도 이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