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5일 셀트리온이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기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이르면 오는 9일께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가 개시될 전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셀트리온 측이 추가 절차를 빨리 밟으면 금요일부터도 거래가 개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셀트리온은 작년 9월 29일 주주들의 요구로 주주총회를 열어 코스피 이전상장을 결의했다.

그 뒤 주가도 크게 뛰어 현재 시가총액은 35조826억원으로, 현대차(35조239억원)를 따돌리고 상장사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시총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02년 2월에 설립된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재 제조업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