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지방 간 주택가격 양극화가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 가입자 수 양극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험연구원이 지난달 말 발간한 ‘지역별 주택연금 가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수도권 주택연금 가입자는 3만4792명으로 전체의 71.0%를 차지했다. 비(非)수도권 가입자 1만4112명의 2.5배가량 된다. 서울과 경기지역 가입자 비중이 각각 30%를 넘는 데 비해 제주, 전남, 세종 등은 1% 미만에 불과했다.

보험연구원은 주택연금 가입자 편중 원인을 수도권과 지방 간 주택가격 차이라고 분석했다. 수도권 주택가격이 높아 더 많은 지급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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