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채용비리와 관련해 직원 239명을 업무배제 조치한다.

정부 종합대책에 따라 검찰이 채용비리로 기소한 인사들 공소장에 명시된 직원 226명과 검찰 수사 대상인 내부 청탁 직원 13명이다. 분야별로는 카지노 부문 197명, 리조트 부문 13명, 안전실 14명, 기타 15명 등이다.

이들은 5일부터 업무에서 손을 떼게 된다. 이들은 부정청탁자와의 관계가 퇴출할 정도로 밀접한지 아닌지 등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재조사를 받게 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2일 “재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반영해 최종 퇴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