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부터 세일즈, 서비스, 딜러 개발 임원 인사

BMW그룹코리아가 오는 3월1일부터 한상윤 사장 체제 하의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한상윤 신임 사장을 비롯해 세일즈 총괄에 전응태 상무, 서비스 총괄 정상천 이사, 딜러 개발 주양예 상무 등으로 이뤄진다. 한상윤 사장은 지난 2003년 BMW코리아에 합류해 세일즈 및 마케팅 총괄을 역임하고 말레이시아 법인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전응태 상무는 세일즈 채널 개발 사업부 총괄 이사와 애프터세일즈 총괄 상무를 역임하고 이번 인사에 전무로 승진한다. 정상천 이사는 2015년부터 딜러 개발을 맡아왔으며, 주양예 상무는 2013년 미니 브랜드 총괄을 맡아 국내 미니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부터는 BMW 세일즈를 담당했다.

업계는 BMW코리아가 수입차 성장의 핵심인 영업과 서비스, 딜러 개발을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한 만큼 성장세에 고삐를 당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경영 실험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외형을 키우는 촉진제로 작용하도록 조직을 재정비한다는 해석이다.

한편, 김효준 대표이사 사장은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사장은 1995년 BMW코리아 상무로 입사해 2000년 대표이사로 임명됐으며 2003년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BMW본사 그룹 임원으로 선임됐다.

BMW코리아, 한상윤 사장 체제 첫 임원 인사 단행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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