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타미야, i20 경주차 모델로 RC카 만들어

-i20 쿠페 WRC RC카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가 모형업체 타미아와 손잡고 i20 쿠페 WRC RC카를 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i20 쿠페 WRC RC카는 이날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세계 완구 박람회 ‘2018 독일 뉘른베르크 완구 박람회(2018 Spielwarenmesse)'에서 최초 공개됐다. 지난해 WRC에 첫 출전했던 경주차의 외관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타미야의 고성능 RC카 부품들을 사용해 민첩한 운동 성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판매시점은 4월 경이다.

타미야는 2015년 벨로스터, 2017년 아반떼 미니4WD 등 현대차 제품을 모델로 한 RC카를 출시한 바 있다. 모터스포츠 마니아들이 RC카 대회 등 모형자동차를 활용한 취미활동에 적극적인 만큼 이 분야를 마케팅 소구점으로 삼겠다는 게 현대차 복안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은 물론 최근 급성장하는 키덜트 세대들에게 당사의 다양한 모터스포츠 활동과 고성능 기술력을 알리고자 한다"며 "이번과 같이 모터스포츠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현대차, "도로위 자동차들, 정지선을 지켜라!"
▶ 현대차, 상용차 전용 서비스 앱 출시
▶ [하이빔]현대차가 싼타페 3열을 강조한 이유
▶ [10년 전 오늘]2008년 1월31일 자동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