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브랜드가 1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파사트GT 디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브랜드가 1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파사트GT 디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코리아는 1일 신형 파사트GT를 출시하고 국내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중형 세단 파사트는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차다.

신형 파사트GT는 디젤 모델만 출시됐다. 트림별 가격은 2.0 TDI 기본형 4320만원, 프리미엄 4610만원, 프레스티지 4990만원, 4모션(사륜구동) 프레스티지 5290만원이다. 4개 트림에는 모두 2.0L 디젤 엔진과 6단 DSG(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됐다. 성능은 최고출력 190마력(3500~4000rpm), 최대토크 40.8㎏·m(1900~3300rp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9초, 최고 속도는 233㎞/h다. 복합 연비는 15.1㎞/L(도심 13.7㎞/L, 고속 17.2㎞/L). 색상은 우라노 그레이, 퓨어 화이트, 리플렉스 실버, 블랙 오크 브라운, 아틀란틱 블루, 딥 블랙 등 총 6가지다.

파사트는 1973년 첫 출시 이후 전세계 2200만대가 팔렸다. 파사트GT는 유럽형 8세대 모델이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파사트는 지난 40여 년간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중형 세단의 기준을 제시해왔던 모델"이라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한국의 중형 세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신형 파사트GT 실내 인테리어.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신형 파사트GT 실내 인테리어. (사진=폭스바겐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