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인 제조기업 육성을 위해 진행한 뉴 메이커스 코리아(New Makers Korea. NMK)’에 참가한 메이커스 상당수가 계약체결에 성공해 성장가능성을 확인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도는 지난
16일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서 뉴 메이커스 코리아를 개최한 결과 참가 40개사 가운데 26개사가 계약체결 및 입점 제안을 받아들였다.

메이커스는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부터 제작까지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1인 제조기업을 말한다.

뉴 메이커스 코리아는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1인 제조기업 메이커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올해 대회는 제품 전시, MD와의 상담, 테스트마켓 등으로 구성됐다.


패션
·잡화, 생활·리빙 분야 메이커스 총 40팀이 참가했으며 AK플라자, 현대백화점, 레이틀리코리아, NS홈쇼핑 등 국내 20여명의 유통 MD(merchandiser.상품기획전문가)의 평가를 받았다.


참가업체 가운데
뉴 메이커스 코리아 테스트마켓에서 2, 3등을 각각 수상한 카시아루시달링포유AK 프라자와 현장에서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카시아루시는 천연재료로 만든 향수로 고귀함을 선물하는 컨셉이고, 달링포유는 자체 제작한 마그넷 홀더와 미니 팬던트로 가볍게 탈부착과 교체가 가능한 패션 주얼리 제품이다.

이밖에 유아 손가락 빨기 방지 교정기를 제작하는 레드트리는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 1300K와 벨롭, 1993스튜디오, 4mm 등도 온라인 쇼핑몰 및 홈쇼핑 업체 등과 입점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참가업체들도 입점계약을 협의 중이다.


카시아루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어떤 행사보다 많은 MD로부터 평가받고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메이커스 꿈을 이루기 위한 큰 동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에 위치한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는 메이커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초기단계 기업 제품 컨설팅을 지원하는 디자인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 콘텐츠 제작과 상품화를 지원하는 ‘MDC 공동창작 제작지원’, 상용화된 제품의 판매와 프로모션을 지원하는 사이마켓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