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체 한샘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선수촌과 라커룸, 미디어센터 등에 100여 종류의 가구 3만 점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선수들이 사용할 매트리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깐깐한 요청 사항을 바탕으로 한샘이 별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샘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가구 부문 공식 공급사다.

한샘 관계자는 “옷장 등 일부 가구의 규격 제한을 제외하고 현재 판매하고 있는 가구를 주로 공급했다”며 “100여 개국, 6500여 명의 선수단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샘은 일부 가구를 무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이후에는 사용한 가구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