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리미엄 커피머신 브랜드 드롱기가 30일 공정무역 커피 원두를 출시했다. 드롱기 리치아로마, 드롱기 콜롬비아, 드롱기 브라질, 드롱기 인도네시아 등 네 종이다.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기기를 주로 판매해 온 드롱기가 국내 시장에 커피원두를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드롱기 리치아로마는 콜롬비아 40%, 브라질 40%, 인도네시아 20%를 블렌딩해 고소한 맛과 쓴맛, 카카오의 달콤한 향이 특징이다. 드롱기 콜롬비아는 견과류의 고소한 향과 감귤의 산미, 단맛이 어우러져 있다. 이번에 출시된 커피원두 네 종은 드롱기 매장과 드롱기 VIP클럽 웹사이트에서 살 수 있다. 각 제품은 250g 기준 1만8000원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