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내 공공부문 노동조합 산별연맹인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으로 구성된 한국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협의회(한공노협)은 "정부가 공공기관 방만 경영의 근거로 제시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왜곡됐다"며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경찰에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한공노협은 내달 1일 11시 서대문에 소재한 경찰청 본청에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공공기관이 부채규모, 조직·인력 등을 고려할 때 지나치게 방만한 방식으로 경영되고 있다며 고강도 구조조정을 예고한 상황이다. 기재부는 앞으로 방만 경영으로 판명난 공공기관 등에 대해 비핵심자산을 매각하고 경영성과 부진 출자회사 정비, 조직·인력의 구조조정에 나설 방침이다. 하지만 한공노협은 "정부가 구조조정의 근거로 삼은 내용들이 사실과 다르다"라고 반박했다. 한공노협은 먼저 공공기관 부채가 급증했다는 정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공노협은 "불과 4개월 전인 지난 2월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재무건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고 꼬집었다. 공공기관인력이 대폭 증가해 방만경영이 우려된다는 지적도 사실과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공노협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이 이뤄지면서 일시적으로 채용이 늘어난 것이며, 이를 제외하면 신규채용은 과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정부가 공기업 생산성 악화의 근거로 든 1인당 영업이익도 적절한 도구가 아니라고
권준학 농협은행장(가운데)이 지난 29일 경기 김포시 양촌읍에 있는 유·무선 통신장비 제조업체 우리별(이정석 대표·오른쪽 두 번째)을 찾아 애로사항과 금융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리별은 1992년 설립 이후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상 및 수중용 망 제어기 등 군사 위성 장비는 물론 민수용 위성 장비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왼쪽)는 3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유연철 UNGC 한국 사무총장에게 UNGC 가입 증서를 전달했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2000년에 발족한 유엔 산하 기구다. 세계 160여 개국의 1만900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