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이 찜한 자동차 '제네시스 G70'
제네시스의 중형세단 G70(사진)이 한국 자동차담당 기자들이 뽑은 ‘2018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G70이 6개 최종 후보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6.72점(7점 만점)을 받았다고 29일 발표했다.

국내 신문·방송·전문지 48개사로 구성된 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은 지난해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모델 중 300대 이상 판매된 55종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평가를 했다. 평가 항목은 △관리 및 유지보수 △디자인 △품질 및 기능 △조작 편의성 △구매가격 △재판매시 가치 △브랜드 가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재구매 의향 등 9가지였다. 두 차례 평가를 거쳐 G70과 BMW 5시리즈, 렉서스 LS500h, 볼보 XC60,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기아자동차 스팅어 등 6개 모델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최종 평가는 기자들이 시승한 뒤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했다. G70은 디자인과 주행성능, 가성비 등의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BMW 5시리즈는 ‘올해의 수입차’로 뽑혔다.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는 볼보 XC60이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디자인부문 스팅어 △퍼포먼스부문 BMW M4 △그린카부문 한국GM 볼트EV(전기차)가 각각 뽑혔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