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호주오픈을 2023년까지 공식 후원한다. 왼쪽부터 크레이그 타일리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최고경영자(CEO), 박병윤 기아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 ‘테니스의 전설’로 불리는 전 세계 랭킹 1위 로드 레이버, 제인 허드리치카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회장.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호주오픈을 2023년까지 공식 후원한다. 왼쪽부터 크레이그 타일리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최고경영자(CEO), 박병윤 기아차 고객경험본부장(부사장), ‘테니스의 전설’로 불리는 전 세계 랭킹 1위 로드 레이버, 제인 허드리치카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회장.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의 공식 후원을 5년 연장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27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파크에서 ‘호주오픈 후원 계약 조인식’을 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대회 최상위 후원사로 활약하게 된다. 후원사가 되면 대회 기간 경기장 내 광고판 설치, 대회 공식 차량 지원, 차량 전시 및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다.

기아차는 2002년부터 올해까지 17년 연속 이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대회에서는 특히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선수의 활약으로 호주오픈 대회가 전 국민적 관심사로 주목받으면서 국내 홍보 효과도 함께 얻게 됐다”며 “향후 5년간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기아차 브랜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